양극성 장애
양극성 장애란 쉽게 말해 조울증이야. 조정과 우울증을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조정이라 함은 기분이 지나치게 들떠서 매우 불안정하거나 산만해지고 말이 많아지며 자신감에 넘쳐 무모한 행동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부적응적 문제를 유발하는 것을 뜻함
한마디로 지나치게 기분이 좋아진다는 거지.기분이 좋은 건데 왜 문제느냐고? 음…. 기분이 좋은 것은 좋지. 근데 그 기분 좋은 것이 너무 지나쳐서 미친놈처럼 보인다든가. 무리하게 사업을 투자한다든가, 자기 전 재산을 길가에 뿌린다든가…. 그런 게 문제가 돼. 이러한 양극성 장애는 그 정도에 따라 3가지로 구분돼.
1형 양극성 장애
1형 양극성 장애는 비정상적으로 기분이 고양되는 조정 상태를 특징으로 나타내. 1형 양극성 장애로 진단받기 위해서는 첫째. 이러한 조정 증상이 1주일 이상 나타나야 해. 이를 조정 삽화라고 하지. 둘째. 위에 보여준 증상 중 3가지 이상 (과민한 경우 - 그러니까 지나치게 민감해지는 경우에는 4가지 이상)이 심각한 정도로 나타나야 해. 셋째. 뭐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이러한 증상이 약물이나 질병에 의한 게 아니 여야 하고. 넷째. 이러한 증상에 의해 심리적, 직업적, 일상적 적응에 심각한 부적응적 양상을 보이며 자신과 타인을 해칠 수 있어 입원이 필요한 경우 혹은 망상이나 환각이 동반되는 경우 이 네 가지 기준이 필요해.음. 1형 양극성 장애는 가장 심한 형태의 양극성 장애야. 이 경우 한 번 이상의 1주일 이상의 '조정'만 나타나도 진단이 돼.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2주 이상의 주요 우울 삽화를 같이 경험하지. 1형 양극성 장애의 경우 한 사람이 평생 한 번이라도 이 장애를 겪을 확률은 0.4 ~ 1.6%이고, 남자와 여자에게 비슷하게 발병하는데, 남자는 주로 조정 붙어 여자는 주로 우울증부터 겪는다고 함
2. 2형 양극성 장애
2형 양극성 장애는 1형과 어느 정도 유사한 면을 가지고 있지. 다만 차이점이라면 조정 증상이 1형에 비해 약한 경조증 삽화를 경험 한 다라는는 거야.경조증 삽화는 위에 보여준 증상 중 3가지 이상이 4일 정도 지속하는 경우인데, 중증 조정과 는 달리, 사회적 직업적 기능에 현저한 지장을 주지 않고, 입원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으며, 망상이나 환각을 경험하지 않는 경우야.2형 양극성 장애로 진단받기 위해서는 경조증 삽화와 한 번 이상의 주요 우울장애를 겪어야 해. 1형은 조정만 겪어도 진단을 받는댔지? 그게 1형과 2형의 또 다른 점이야.2형 양극성 장애의 경우 한 사람이 평생 한 번이라도 이 장애를 격을 확률은 0.5%이고, 여자가 남자보다 발병할 확률이 높아. 이 유형의 장애를 겪는 사람 중 5~15% 정도는 발병하는지 5년 정도 지나면 조정 삽화를 포함한 1형 양극적 장애로 전환 된다고 하니, 2형이라고 안심하지 말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나은 것 같다.양극성 장애의 발병 원인으로는 여러 가설이 있지.양극성 장애의 경우 생물학적 요인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대. 부모 중 한 사람이 양극성 장애인 경우 자녀가 그 장애를 나타낼 확률이 대략 12%. 쌍둥이 중 한 사람이 이 장애를 겪을 경우 다른 사람도 이 장애를 겪을 확률이 대략 70%라고 하니. 그 영향력을 어느 정도 알 수 있겠지.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유전이 다는 아니야. 유전 즉 생물학적 요인은 단지 그 취약성과 기질을 제공할 뿐, 양극성 장애의 발병시기나 발병양상은 심리적 사회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 그러니까 모든 정신 관련 질환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야. 그 말은 이런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다시 치료될 수 있다는 말과도 같지. 이 말은 꼭 기억해 둬. 치료될 수 있어.
둘째로는 정신분석적 입장이야. 프로이트에 대해서는 빼겠어. 너무 오래되기도 하고, 과학적이지도 않으니까.그 외 다른 이론으로는 Abraham(1927)의 이론인데. 이 사람은 조정과 우울장애는 같은 갈등에 의해 지배되지만, 우울증은 그러한 갈등에 압도되었을 때 나타나고 그러한 갈등을 부정하고 무관심한 태도를 보일 때를 조정이라고 했어.
또 Cameron(1963)의 이론은 이러한 조정이 주요 우울장애에 대한 방어기제라고 설명을 해. 주요 우울장애와 고통스러운 현실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모자라거나, 그런 사실을 수용하기를 거부하는 행위가 조정으로 발현된다는는 말이지. 이러한 사람들은 조정을 통해 현실을 부정하는 방어기제를 나타내고, 그것에 반대되는 가상적 현실을 재구성하는 망상을 보여.그러므로 조정을 하는 사람들은 의식적으로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자존감이 매우 낮지.
세 번째로는 인지적 입장이야.
이러한 조정은 앞서 말한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현실에 대한 인지적 왜곡을 통해 자기 멋대로 해석을 하는 경향이 있어. 이를 자동적 사고라고 하는데. 우울증은 자동적 사고가 상실과 실패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조정은 자동적 사고가 획득과 성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그럼으로써 우울증과 같은 인지적 오류들 (이분법적 사고, 과잉 일반화, 자기화, 선택적 추상화….)을 범하지. 이러한 현실 왜곡적 사고가 원인이 되어서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행복감을 느끼며, 활동수준을 높이게 되는 거지.
치료 방법
1형 양극성 장애의 경우 특히 조정 삽화가 나타날 경우 먼저 입원치료와 약물치료를 고려해야 해. 그만큼 일상생활과 주변 사람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지.이게 얼마나 위험한 건지 보고 싶은 사람은 '그것이 알고 싶다 418화'를 한 번 보도록 해 봐. 상당히 심각하단 것을 알게 될 거야.약물치료로는 항 조울증 치료제라 해서 기분 안정제 중 하나인 리튬을 처방하기도 해. 그 외 다양한 종류의 약을 처방해 주겠지만…. 나는 모르오.약물치료만으로는 효능이 없는 것이 약물치료 환자 중 50~70%가 재발한다고 하네. 그래서 약물치료뿐만이 아니라. 심리치료도 병행해야 효과가 커.심리치료로는 인지행동치료와 대인관계 및 사회적 리듬치료가 효과적이라네. 인지행동치료는 우울증과 똑같아. 부적응적 신념, 인지의 재구성 및 행동 양상 수정.그리고 대인 관계에 대한 안정성과 사회적 일상생활의 규칙성 등의 리듬을 되찾아 주는 것이 효과적이라네.
3. 순환감정 장애
이 장애는 2년 이상 (단 아동이나 청소년은 1년 이상) 꾸준하게 경조증과 가벼운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을 특징으로 해. 2년의 기간 중 반 이상 그리고 아무런 증상이 없는 기간은 2개월 이하 일 경우 그리고 약한 경조증과 경우 울증의 반복으로 인해 고통을 겪거나 일상생활의 기증에 악영향을 끼칠 경우 이 장애로 진단한다고 해.여기서 경조증이라 하면. 앞에서 얘기한 경조증이 아니야. 그 경조증보다도 더 약한 증상의 조정을 말한대. 마찬가지로 가벼운 우울증 역시 그렇게 심각한 우울증이 아닌 경우라네.순환감정 장애도 그냥 내버려두면 1형이나 2형으로 발전할 확률이 15~50%에 육박한대…. 헐…. 그러니까 만일 이런 증상을 가지고 있으면 지체 말고 의사를 찾아가자.아니면 심리 센터라든지….이러한 순환감정 장애 역시 유전적 요인이 상당히 관련된대. 치료는 위에게랑 비슷하네.우울증과 양극성 장애는…. 그것이 매우 심각하지 않은 이상 쉽게 치부되는 질환이야. 우리 사회의 현실이 그래.근데 이 두 질환은 매우 흔하면서도 자살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상당해. 환자 100중 1명 정도가 자살한다니 그 심각성이 어마어마하지? 그러니까 경각심을 가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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