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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와 성격 (마음의 지형학적 모형, 성격의 구조 모형)

마음의건강 2016. 8. 4.

마음의 지형학적 모형

 

1. 의식

의식이란 지금 현재 우리가 자각하고 있는 마음의 부분이야. 다시 말해 지금 우리의 사고, 감정, 행동을 담당하는 부분이지. 맞아 우리가 보통 쓰는 의식이란 단어가 바로 이 단어야.


2. 전의식

전의식은 의식 밖에 있으나 우리가 자각하려고 노력하면 바로 의식의 표면에 떠오르는 마음의 부분이야. 우리가 평소에는 자각할 수 없지만, 기억의 형태로서 자각할 수 있어.


3. 무의식

무의식은 우리가 직접 자각할 수 없는 마음의 부분을 뜻해. 우리는 아무리 의식하려 노력해도 무의식을 자각할 수 없지. 무의식의 이러한 특성 때문에 우리는 감당할 수 없는 불안, 갈등 및 고통과 감정, 사고 욕망을 수용하는 부분이야. 즉 의식이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을 버리는 일종의 쓰레기통 역할을 한다는 거지.하지만 이 무의식에 들어가 버린 쓰레기는 없애지 못해. 그냥 억제할 뿐이야. 그래서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있는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의식 수준이 약해지는 틈을 타 의식으로 뛰어 올라와서는 영향을 미쳐.

 

프로이트는 이 무의식을 아주 중요하게 보았어. 위에서 설명했듯이 무의식은 우리의 욕망이 잠재된 공간이야. 우리가 행동하는 이유가 뭘까? 바로 그것을 원하기 때문이야. 그런 의미에서 프로이트는 무의식이 행동을 이끄는 원동력. 다시 말해서 성격의 가장 중요한 작용이 무의식에서 행해진다고 보았어.

 

 

성격의 구조 모형

 

1. 원초아 id

원초아는 우리의 원초적 요소로서 우리가 태어나는 시점에서부터 형성되어 있어. 아기들을 봐봐 그게 원초와의 특징들이야 즉 원초 아는 본능적이고 원시적인 측면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모든 욕망을 갈구하는 성격 구조야. 이러한 원초아는 무의식 수준에서만 작동해. 위에서 말했듯이 우리의 행동 및 성격은 무엇을 욕망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했어.

프로이트는 원초아를 성격의 엔진이라고 표현했지. 앞에서 설명할 거지만. 행동하게 하는 심리적 에너지인 리비도 libido는 이 원초에서나 발생하게 돼.이러한 원초 아는 쾌락원칙(모든 욕구는 즉각적으로 충족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의해 움직여.원초아는 일차 과정을 통해 욕망을 충족해 일차과정이라 함은 실제 대상을 마음속으로 상상해서 욕구를 충족시키는 과정을 뜻해.

 

2. 자아 ego

자아는 원초아 다음으로 형성되는 성격 구조야. 원초아는 욕구 충족을 상상하는 형태로 이룬다고 했지? 근데 그 상상은 단지 상상일 뿐이야. 다시 말해 현실적인 욕구 충족이 아니란 거지. 그래서 그 욕구를 현실적으로 충족하기 위해서 우리는 자아라는 기능을 만들어내는 거야. 이러한 자아는 우리의 외부 세상을 주로 담당해. 그러기 때문에 자아는 주로 의식과 전의식 수준에서 작용하지만, 끝으로는 원초아와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무의식에서도 약간은 기능하는 특징을 보임

 

자아의 목적은 원초와의 욕구 충족이야. 그러기 때문에 원초와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려 노력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불가능하잖아? 왜냐하면, 원초아가 원하는 대로 욕구를 충족하려고 하면 사회적인 처벌을 받기 때문이야. 가령 지나가는 저 사람이랑 섹스하고 싶다고 해서 진짜로 해버리면 쇠고랑 철컹철컹 이지. 그러기 때문에 자아는 현실원칙(내적 욕망과 외부의 현실을 모두 고려하여 더욱 안전하게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원칙)에 의해 움직여.

 

자아는 이차 과정을 통해 욕망을 충족시켜. 즉 욕망을 해소할 수 있는 적당한 대상이 발견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적당한 대상이 나타나면 적절한 방식으로 상상과 현실을 대응시켜서 욕망을 충족하지. 자아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현실 검증력이라고 해.

 

3. 초자아 super ego

초자아는 가장 나중에 발달하는 성격 구조야. 프로이트는 이 초자아가 발달 과정 동안에 특정한 갈등(콤플렉스 같은 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달한다고 보지.초자아는 부모가 가지고 있는 신념 및 가치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내면화하는 과정에서 형성된다고 보고 있어. 이를 내재화라고 해.

이러한 초자아는 2가지로 나뉘는데 자아 이상과 양심, 자아 이상은 전적으로 옳은 것. 즉 내가 추구해야 할 이상적 기준들로 구성되어 있어. 이러한 자아 이상은 부모의 사랑이나 칭찬을 받기 위해 형성되지.

 

양심은 하지 말아야 할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 양심은 부모가 승인하지 않고, 만약 행동을 저질렀을 시 처벌받는 행동에 대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이러한 초자아는 입만 산 사람 기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아에는 도덕적으로 행동하고 완벽하게 행동하도록 강요하고 원초아를 금지하려고 해.


정리해 보자면 마음은 크게 3가지 구조 - 의식, 전의식, 무의식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각의 영역에서 사는 3가지 성격 구조 - 원초야, 자아, 초자아가 존재해.성격이라 함은 이러한 마음의 영역에서 사는 3가지 성격 구조가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갈등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야.프로이트는 이러한 갈등 과정을 삶의 본질, 성격의 본질이라고 본거지.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셋 중 어느 하나 특출나지 않고 마치 삼국지의 천하 삼분지계처럼 이 세트 모두가 균형을 이루어.만약 초자아의 힘이 강하면 너무 이상적으로 행동할 것이고 이게 지나치면 일종의 결벽증 같은 증상을 보이겠지 반대로 원초아의 힘이 강하면 쾌락 같은 것만 좋아하고 그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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