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로이트의 불안, 방어기제, 억압, 부정,

마음의건강 2016. 8. 4.

불안?

 

우리가 행동하게 하는 근원적인 힘. 우리는 보통 이를 동기라고 해. 프로이트는 이 동기를 일종의 심리적 자원으로 보았어. 그래서 우리가 움직이거나 심리적인 작업을 하기 위해선 이 동기적인 힘이 필요하며, 이는 무제한 적인 자원이 아닌 고갈 될 수 있고 생산될 수 있는 자원으로 보았어. 이러한 동기적인 힘을 프로이트는 추동 혹은 본능이라고 보았고, 이 추동 혹은 본능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원초 아를 통해 작용하지. 이러한 추동은 반드시 표출되어야 해. 추동이 표출되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고 그 자리에 남아있게 돼. 마치 강물을 막은 댐처럼. 계속하여 증가하다가 어느 순간 터져버리게 되지.


이러한 추동 혹은 본능은 삶과 성적인 본능 Eros와 죽음에 대한 본능 Thanatos 노 이루어져 있지.

삶과 성적인 본능인 Eros에 의해서 삶의 본능에 대한 추 동적 에너지인 리비도 libido가 형성돼.

죽음에 대한 본능은…. 나중에 프로이트가 추가한 내용인데. 우리가 어째서 사람들을 때리고 죽이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추가한 거지. 설명해 보자면 이 본능은 죽음을 향한 본능인데.

이는 Eros에 의해서 억제되지. 하지만 억제된다 해서 다 억제되진 못하고 좀 남아. 그럼 그 에너지는 안에서 날뛰다가 어쨌든 표출돼야 하니깐, 외부를 향해 나아가게 되지. 이것 때문에 사람들이 공격 및 전쟁행위를 한다고 보았어.


카타르시스라고 들어봤어? 이는 우리말로 하자면 정화라고도 하는데, 일종의 정서적 폭발이야. 앞에서 우리의 추동 에너지는 방출되지 못하면 계속 쌓인다고 했지?근데 그것이 쌓이고 쌓이다가 더는 감당하지 못할 임계점을 넘어가게 되면 결국 그 에너지는 폭발적으로 표출되게 돼. 이때 느끼는 정서적 해방의 쾌감을 카타르시스라고 해.제어되지 않은 카타르시스는 결코 좋은 것이 아니야. 그저 상황을 일시적으로 호전시킬 뿐이지. 하지만 정신분석적 치료를 받게 되면 이 카타르시스를 느낌.

 


프로이트는 불안을 무엇인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자아의 경고 신호라고 보았어. 이 불안이란 것은 크게 3가지

 

1. 현실 불안

이것은 현실적이고 물리적인 실체에 의해 유발되는 불안이야. 실체가 있기 때문에 이 유형의 불안은 도피하거나 해결하기가 쉽지.


2. 신경증적 불안

이것은 원초와의 욕망이 너의 통제를 벗어나 마음대로 표출될 것에 대한 불안이야. 만일 원초 아가 멋대로 날뛴다면 뒤에 받을 처벌에 대해 두려움이지. 원초 아는 항상 통제에서 벗어날 잠재력을 가지기 때문에, 이 유형의 불안은 효과적으로 제어하기가 힘들어


3. 도덕적 불안

이것은 초자아에 의해 유발되는 불안인데, 사람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덕적 기준을 어기거나 어기려 할 때 갖게 되는 두려움이야. 이때의 불안은 도덕적 기준을 어김으로써 발생하는 처벌이 아니라, 위에서 설명한 초자아의 양심이 가지는 죄책감이 원인이 되지.


이러한 불안들이 발생하면 두 가지 수준에서 불안을 제어하게 돼.

첫 번째 방법으로는 자아가 합리적이고 현실 지향적인 방법으로 대처하려고 노력하지.

(이는 물리적 실체가 있는 현실 불안에서 나타나는 방법이야.)

두 번째 방법으로는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거지. 이 방어기제는 자아가 만들어 낸 전략이야. 자아는 방어기제를 사용함으로써 여러 가지 방식으로 현실을 왜곡하고 변형하여 원초 아를 속이는 역할을 하지. 이러한 방어기제는 주로 무의식수준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방어기제에 대해서 인식하기가 어려워.

 


가장 원시적이고 기본적인 일차 방어기제로서 억압과 부정

 

1. 억압

억압은 단순히 자아가 다룰 수 없는 영역의 문제 혹은 충동을 의식 밖으로 밀어내는 작용이야. 즉 원초와의 충돌을 제지하거나, 혼란스런 마음속 정보를 자각하지 않는데 사용하지.

자아는 이러한 것들을 자신의 에너지를 사용하여 무의식으로 밀어 넣는다고 생각하면 돼.


2. 부정

부정은 이미 일어난 사건이나 상황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기를 거부하는 방어기제야. 내가 실수로 사람을 죽였지만,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는 유형이지.
이러한 일차 방어기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아가 꾸준하게 에너지를 소모해야 해. 하지만 자아는 현실을 판단할 때도 에너지를 소모하기에, 만약 이러한 방어기제가 무리하게 사용되면 자아는 일상적인 상황에서의 힘을 잃게 되지. 그러므로 이차 방어기제가 발달하게 돼.

 

 

이차 방어기제에는 투사, 합리화, 주지화, 신체화, 퇴행, 동일시, 전위, 승화

 

1. 투사

투사는 자신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특성을 감추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 왜곡된 형태로 표현하는 방어기제야. 예를 들어, 네가 특정 인물에 대해 적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한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 경우, 이를 왜곡하여 저 사람이 나를 적대적으로 대한다고 표출하지. 이를 통해 본질적인 것은 감추면서 동시에 심리적인 불안을 표출하게 되는데, 이로써 자아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어느 정도 되돌아 오지게 되지.


2. 합리화

이는 언뜻 보면 부정과 같으나, 부정은 아예 그것을 거부하는 방어기제이고, 합리화는 이미 벌어진 사건에 대해서 그럴듯하게 보이는 합리적인 설명을 하다 붙임으로써 불안을 줄이는 방어기제야. 합리화는 자기 존중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주로 사용되지.

 


3. 주지화

주 지화는 위협을 냉정하고 분석적이고 이성적으로 대함으로써 그 사건에 대한 정서적인 위협을 분리하기지. 즉 사고와 감정의 분리를 시도함으로써 정서적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거야.


4. 신체화

신체화는 정서적인 불안이나 고통을 보다 다루기 쉬운 신체에 대응시키는 거야. 예를 들어 너무 걱정이나 염려가 많으면 그게 편두통의 형태로 나타나는 거지.


5. 퇴행

퇴행은 이전 발단 단계로 기능이나 인지가 돌아가는 현상이야. 그럼으로써 지금 현재 단계에서는 용인되지 않는 갈등이나 긴장을 회피하려고 하지.


6. 동일시

동일시는 다른 사람과 나를 같이 바라봄으로써 현재 내 상황과 처지를 잊으려는 방어기제야.


7. 전위

전위는 위협적인 충동을 원래의 대상과는 다른 더욱 안전한 대상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뜻해. 언뜻 보면 투사와 유사하지만, 불안을 왜곡하기보다는 다른 대상에게 전부 쏟아낸다는 점에서 투사와는 다르지. 예를 들어 학교에서 싸움 잘하는 애한테 맞고 들어와서는, 나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는 엄마나 다른 가족들에게 그 화풀이를 하는 경우지.

 

8. 승화

승화는 충동을 사회적으로 수용될 만한 다른 형태로 전환하여 표현하는 것이야. 예를 들어 자신의 본능을 예술로 승화하는 것. 프로이트는 이를 가장 성숙한 방어기제로 보았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