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편이 몰래 야동을 보는 걸 알았을

마음의건강 2025. 5. 28.

 

남편이 몰래 야동을 보는 걸 알았을 때

아내의 마음은 복잡해져요.

배신감이 들기도 하고~

'내가 매력이 없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화도 나고, 외로움까지 밀려오죠🙂

그런데요~

생각보다 많은 부부가 이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기혼 남성의 70% 이상이 정기적으로 포르노를 본다고 해요.

그에 비해 여성은 20% 정도로 훨씬 적은 편이고요.

이 간극 때문에 서로를 더 오해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볼게요~

 

지연씨는 남편의 노트북을 정리하다 우연히 포르노 사이트 방문 기록을 봤대요.

처음엔 너무 충격을 받아서 말도 하기 싫었는데~

몇 날 며칠 고민 끝에 조심스럽게 물어봤다고 해요.

남편은 그게 단지 '스트레스 해소 방식일 뿐'이라며

지연씨와의 관계랑은 별개라고 말했대요.

하지만 지연씨는 여전히 '내가 충분하지 않아서 그런가?' 하는 마음이 들어 속이 상했죠.

 

정우씨는 오히려 아내에게 먼저 이야기했대요.

“가끔 볼 때 있는데, 너랑은 완전 다른 거야”라고요~

그 덕분에 아내도 덜 상처받았고,

오히려 둘이 성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대요🙂

물론 처음엔 어색하고 부끄러웠지만,

그 후로는 서로에 대한 기대와 욕구를 조금씩 맞춰가게 되었대요~

사실 대부분의 남성들은 포르노를 배우자보다 더 나은 대상으로 생각해서 보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스트레스 해소용, 일상 탈출용처럼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문제는 그걸 숨기고, 말하지 않아서 생기는 오해와 상처들이죠~

특히 여성들은 이런 걸 '감정적 외도'처럼 느낄 수 있어서

자신이 무시당했다는 느낌, 버려졌다는 감정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요~

그래서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포르노를 봤냐 안 봤냐'보다 더 중요한 건

서로의 감정에 대해 얼마나 솔직하게 이야기하느냐예요~

무조건 참거나~

'남자들은 다 그렇지 뭐' 하고 넘기기보다는

"그걸 봤을 때 나는 이런 기분이 들었어"

"혹시 나랑의 관계에 불만이 있는 건 아닐까 걱정됐어" 같은 식으로

감정을 나눌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그 대화를 할 때는

'이걸 고쳐야 해!' 하고 몰아붙이기보다는

'나는 이해하고 싶은데 조금 혼란스러워' 같은 태도로 다가가는 게 좋아요~🙂

이런 대화를 자주 나누는 커플일수록

실제로 성적 만족도와

정서적 유대감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그러니까~

 

이건 단순히 '야동 보는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의 욕구와 외로움, 그리고 친밀함을 다루는 문제인 거예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혼자 너무 속앓이하지 마시고요~

천천히, 부드럽게~

내 마음부터 솔직하게 꺼내보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