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을증이다 병원 가는게 답일까?
난 우울증에 히키코모리 그래도 밖에서 보기에는 멀쩡하고 평범한 사람이다남 눈치 많이 보고 내성적이고 소극적이고 게다가 상처도 많이 받았음.할 말 못하고,참고, 그냥 넘어가고,나는 무시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가만있었는데, 상대방은 더 만만하게 보는 그런 상황 많이 겪었음
부모님이 무뚝뚝하고 애정도 없고 사근사근하지도 않고 그냥 밥 주고 먹여주고 그런 거야 사육하는 거지 난 항상 불안 속에서 벌벌 떨면서 삼. 우리집 바퀴벌레 나오고 그럼 내 방도 없음.
상처를 하도 많이 받아서, 자존심은 세졌고, 자존감은 낮아졌음. 사랑받아본 적이 없음 친구도 있어 봤자 연락도 안 함 내가 해야지 그나마 오지 솔직히 친구도아님 며칠 전에생일이였는데 축하한다고 하는 놈 하나도 없음.
난 조현병 걸려서 폐쇄 병동 입원도 한적있음. 약먹어서 부작용 때문에 힘들었지만 운동해서 어느 정도까지 정상범위로 돌아왔음. 근데 운동하다가 미친놈을 만나서 또 멘탈이 깨졌음. 하여튼 되는 게없음
사실 이런 환경에서 내가 정신이 안 나가는게 이상한것같음, 빨리 돈 벌어서 독립해야 되는데 그게 쉬운일이아니잖슴, 일은 구해지지도 않음...
솔직히 지금도 많이 불안한 상태임... 부모에대한 원망이 너무 큼. 괜히 마음 다스려보겠다고. 소통하는 스님들 강연하는 유튜브 보고 그럼 그러면 조금나아짐, 집구석에서 빨리 나가서 독립하고 싶음. 너무 우울함. 게다가 비는 쳐오고.
난 가난해도 집이좀 화목한상태였으면 부러울 게 없을 것 같음, 맨날하는소리가 내가 너희한테 못 해준 게 뭐냐 이래부모님이랑 친구처럼 카톡하고 그러는 애들 보면 되게 부러움.
병원 퇴원하고 동네 병원 가서 상담받았는데, 나만 혼자 40분을 떠들고 의사는 끄덕끄덕 몇 번 하고그럼 다음 타임은 언제로 잡을까요? 이래 뭐 조언 그런거 해주지도 않고 얘기만 묵묵하게들어 공감도 안 해줘 이런 얘기는 친구 있었으면 그냥 술이나 한잔하면서, 풀 수 있는 문제인데 난 친구가 없으니까 의사한테 갔음
나가서 데스크에서 5만 원 달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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